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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강윤성 감독이 AI 영화 '중간계'로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중간계'는 강 감독이 국내 최초로 AI를 활용한 장편 영화로 관심을 모았다. 강 감독은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이후 6년 만에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니까 너무 떨린다. 복귀작이 AI 영화여서 더 떨리는 것 같다. 여러모로 생각이 많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연출을 맡게 된 계기에 대해 "작년에 '파인: 촌뜨기들'을 촬영하고 있을 때 KT에서 5분에서 10분 분량의 짧은 AI영화를 만들어보자고 제안이 왔다. 25년 전에 '중간계'를 모토로 미리 써놓은 시나리오가 있었는데, 그걸 고쳐서 장편 영화로 만들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올해 4월까지만 해도 AI기술이 실사 영화와 섞이지 않을 정도로 기술력이 떨어졌는데, 저희가 촬영하는 도중에 기술이 계속 발전되어서, 여러분들이 보신 버전이 그나마 최근 기술이 섞여 있다"고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