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정웅인이 결혼 20년 차에 두 집 살림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과거 세 자매와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지만, 이후 예능 출연을 안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크다 보니까 노출되는 걸 꺼렸던 부분이 있다. 그래서 나도 굳이 그렇게까지 나갈 필요가 없을 거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애들끼리 여행 보내준다는 방송이 있어서 '좋은 추억 가져볼래?'해서 했다. 애들이 다 커서 일본 여행을 갔는데 좋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
정웅인은 "아이들 돌보는 거 자체가 행복하다. 아이들에게 그렇게 해줄 수 있다는 것과 적어도 지금보다 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내 나이가 7~80세가 돼서 일할 수 있을 때까지 밥 세 끼는 먹여주고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웅인은 딸들의 연기 진로 가능성에 대해 "예전에는 반대 아닌 반대를 했다. 쉽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반대했는데 최근에 첫째가 뮤지컬 공연을 했다. 본인이 좋아하는 거 같아서 한번 해보라고 했다"며 "근데 막내가 또 모른다. 옛날에 대본 오면 나랑 대사도 맞춰주고 대본에 형광펜까지 그어줬다. 관심이 있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