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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와 LPG 출신 김서연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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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은 "오늘 조금 안 좋게 나왔다. 둘 다 좀 침울해졌다"며 "저는 4~5일 뒤에 다시 와서 난소 나이 검사 결과 등 듣기로 했다. 난소 나이는 바로 안 나온다"고 설명했다.
로빈은 "선생님이 괜찮다고 하셨다"고 위로했지만, 김서연은 "나이가 어릴수록 확률이 높다고 하시면서 '수술도 고려해 보라'고 하셔서 충격이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서연은 "당황스럽다. 우리가 결혼한 지 4개월밖에 안 됐으니까 '자연임신을 시도해 봐라'라고 하실 줄 알았는데, '어릴 때 수술하세요'라고 하셔서 당황스럽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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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자 문제 이야기를 들은 지 불과 3일 만에 임신이 된 것"이라며 "난임 전문의도 '어떻게 이런 경사가 있냐'며 축하해주셨다. 10월 10일에 아기집 보러 병원에 다시 간다"고 덧붙였다.
로빈은 "정말 기쁜 일이지만, 아직은 조심스럽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고, 김서연은 "정말 일주일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난임 판정으로 '어떡하지?'했는데, 지금은 약간 입덧처럼 냄새가 힘들어지는 단계까지 왔다. 너무 신기한 일주일이었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아기의 태명을 '하늘'이라고 알리며,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기쁨으로 맞이했다.
한편, 1990년생인 로빈과 1991년생인 김서연은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예식장에서 화촉을 밝혔다. 사회는 JTBC '비정상회담'으로 인연을 맺은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