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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왜 유독 여자 연예인에게만 난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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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효린은 지난해 7월에도 꽃무늬 치마를 입은 사진이 공개됐을 때 아랫배가 살짝 나와 보인다는 이유로 둘째 임신설에 휘말린 바 있다. 이에 민효린 측은 "옷이 접혀서 사진에 잘못 나온 것"이라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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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은 최근 임신과 관련한 가짜뉴스의 희생양에 됐다. 일부 사이버렉카들이 행사장에서 찍힌 영상에서 살짝 뱃살이 포착됐다며 터무니 없는 임신설을 들고 나온 것이다.
이에 홍진영은 14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 "그렇지 않다"고 임신설을 부인했다. 그는 "너무 서운하다. 영상이 계속 양산되고 있다. 댓글을 보면서 상처받는다. 배꼽도 크다는데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사실 저 때 밥을 많이 먹긴 했다. 문어비빔밥을 먹었다. 저 치마는 찢을 거다. 비키니 입고 가위로 찢을 거다. 나 벗으면 장난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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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은 '애둘맘' 루머에 시달렸다. 송가인은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누구랑 결혼했다, 아기 둘 낳았다 별 소리가 많다. (가짜뉴스는) 하나도 보시면 안된다. 저 아직 결혼 안했다"고 못 박았다.
이처럼 외모가 조금만 달라보여도 임신설이 따라 붙으며 여성 스타들을 괴롭히고 있다. 연예인에게 외모 관리는 떼려야 ? 수 없는 일이라지만, 지나치게 가혹한 평가와 근거없는 뜬소문으로 개인의 행복과 사생활, 명예를 침해하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