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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살 찌면 가차없이 도는 임신설'
최근 직캠에서 실크 치마에 뱃살이 도드라져 보여 논란이 일었던 홍진영은 "댓글 보면 진짜 상처받는다. '3개월이다', '6개월이다', '곧 낳는다'더라. 댓글에 '배꼽이 왜 이렇게 크냐'더라. 저 영상 보면 배꼽이 커보인다. 근데 저 그렇지 않다"라며 "만져보시라"라고 탁재훈에게 억울함을 토로해 탁재훈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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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배우 민효린도 자신에게 쏟아진 둘째 임신설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최근 결혼식장에서 하객으로 포착되며 근황이 공개된 민효린은 다소 살이 오른 모습. 이에 '둘째 임신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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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접힌 옷자락만으로 '임신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고, 소속사는 "옷이 접힌 탓"이라 해명해야 했다. 이에 민효린은 자신의 계정에 논란의 사진이 찍힌 당일 자신이 찍은 여러장의 셀카를 공개하면서 "결혼 7년차,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저의 삶도 응원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배우를 내려놓고 아이를 육아하면서 편안한 삶을 사는 '엄마' 민효린의 모습도 존중해달라는 부탁이다.
섹시퀸으로 손꼽혔던 가수 현아 또한 9개월간 시달린 임신설에 결혼 1년 만에 '다이어트 선언'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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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민효린·현아. 각자의 무대와 자리에서 다른 삶을 사는 세 여성이지만, 여성 연예인의 몸은 여전히 가혹한 평가 대상으로 '공공의 영역'처럼 소비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