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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구성환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방문한 성형외과 측이 백반증 치료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A성형외과 측은 "본원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운영 중인 전문 의료기관으로서, 백반증에 대해 전문적인 치료를 진행하지는 않는다"며 "구성환 배우는 본원에 1년 이상 내원 중이신 분으로, 진료 후 여러 레이저 치료를 쭉 받아왔으나, 백반증에 대해 전문적인 치료를 진행하지는 않고, 피부 진단기를 통해 현 상태에 대해서 조언을 드리는 정도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일부 편집이 되었으나, 진료 과정에서도 백반증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받아야 호전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한 바 있으며, 촬영 과정 전반에서 피부과 '전문의' 선생님들의 전문성을 존중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영상에 담기지 않은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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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구성환 배우가 저희 원에 꾸준히 다녔었던 점, 그리고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백반증 개선을 위해 자주 시간을 내기는 어려웠던 점으로 인해, 본원에서 피부 개선 등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시술들을 진행한 것일 뿐,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공인된 백반증 치료 방법은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광선치료, 엑시머, 팔라스 등을 이용한 치료이며 해당 치료는 본원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본원은 피부과 전문의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시술만 진행하였고, 출연자분들께도 전문 과목이 나누어져 있는 점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더 나은 방법 등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백반증은 색소세포의 파괴로 인해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적 탈색소성 질환이다. 전체 인구의 0.5%~1%에서 나타나며,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앓았던 병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