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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에 대한 새로운 목격담이 나왔다.
16일 한 매체는 황하나가 캄보디아 프놈펜의 중국인 거주 고급 주상복합에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와 올 상반기에 만났다는 지인은 "황하나가 직접 '임신 중'이라고 말했으며 배도 어느 정도 나와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황하나가 실제로 임신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황하나의 근황은 빅뱅 전 멤버 승리의 태자단지 연루 의혹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승리는 지난해 캄보디아의 한 행사장에서 "내가 지인들한테 캄보디아에 간다고 했더니 위험하지 않냐고 왜 가느냐고 하더라. X이라 먹어라. 그리고 닥치고 여기와서 캄보디아가 어떤 나라인지 보라고 할 거다.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국가"라고 찬양했다. 이 행사는 프린스 홀딩스 계열사인 프린스 브루잉에서 주최한 것이다. 프린스 홀딩스는 불법도박 납치 감금 마약 등 범죄의 거점으로 지목된 태자단지를 운영해왔다는 의혹을 받는 곳이다. 다만 승리는 태자단지 혹은 프린스 그룹과의 관계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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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는 2019년 박유천과 함꼐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으나, 2020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황하나는 지난해 또 다시 마약 혐의로 입건됐으나 2월 중순 돌연 태국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하나에 대한 추가 혐의를 발견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요청 및 현지영사조력을 요청했다.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돼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그는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 거래법 위반, 식품 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특수폭행 교사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