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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암투병을 마치고 9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앞서 전날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는 박미선이 목소리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순풍산부인과'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선우용여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저 미선이에요. 건강이 이래서 너무 죄송해요. 언제나 행복하셔야 해요"라고 말해 선우용여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남편 이봉원은 지난 6월 '라디오스타'에서 "(아내가)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며 "38년 동안 한 달도 못 쉬며 달려왔는데 이번 기회에 충전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 개그우먼 조혜련은 최근 '유퀴즈'에서 "미선 언니가 '치료 다 끝났고, 기도해줘서 고맙다'며 먼저 연락을 줬다"고 밝히며 그의 회복 소식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박미선은 KBS '개그콘서트',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1993년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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