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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평소에는 그런 게 전혀 없었는데 아이를 낳자마자 이 아이 외에는 다 적으로 느껴지더라. 남편까지도"라면서 "아이와 함께 둘이서만 무균실에서 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현이는 "모든 게 우리를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아이를 낳자마자 남편이랑 사이가 진짜 안 좋았다"며 "내가 공격적으로 하고 아이를 너무 과잉보호했다. 화장실도 혼자 못 가고 꼭 아이를 안고 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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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최홍림은 "남편 입장에서는 큰 죄를 짓는 느낌이다. 사실 남자도 산후우울증 있다"면서 "아이가 생겨서 좋은데, 그 아이로 인해서 아내와 점점 멀어진다. 남자도 우울증이 온다"며 아내의 출산 후 남편들이 겪는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현이는 "지나고 보면 '남편이 되게 외로웠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이 좋던 아내가 출산 후 180도 바뀌니까"라며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