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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축구 경기 중 코뼈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한 후,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제작진이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자 이현이는 "코가 깨졌다"며 웃어 보였고, "지금 한 달째 아무것도 못 하고 칩거 생활 중이었다. 코 부목을 떼고 회복하자마자 여러분을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이현이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촬영 도중 발생한 사고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당시 사용했던 코 부목을 꺼내 보여주며 "이거를 코에 올려놓고 지냈다. 코에다가 심을 박거나 지지대를 한 게 아니라, 뼈가 부러지지 않았나. 기구를 넣고 원래 모양대로 세웠다. 이게 완전히 단단해지는 데 약 3개월 걸린다더라. 그런데 나는 나이도 많지 않나. 진짜 조심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현이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 경기 중 의욕이 앞서 코뼈가 골절됐어요. 그래서 잠시 축구를 쉬면서 그동안 못 했던 일들을 이것저것 하고 있어요. 다행히 지금은 잘 회복해서 예전 코로 돌아왔습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현이는 축구 예능 프로그램인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구척장신 팀 주장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이전에도 발톱이 빠지거나 헤딩 충돌로 안면마비 증세를 보이는 등 부상 투혼을 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유튜브 방송에선 "SBS에서 산재 보험 처리를 해준다"며 "워낙 다치는 사람이 많아서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