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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안예은이 자신을 향한 '일본인설' 악성 루머에 정면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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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본의 음악과 만화를 좋아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한국의 흥과 한,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를 알고도 있다. 한국인이다. 뭐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하느냐?"라고 반문하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악플러에게 "분노가 영 가라앉지 않으신다면, '8호 감방의 노래'를 들으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쳐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가분들께서 실제로 형무소에서 부르셨던 노래의 가사가 발굴돼, 한국인 안예은이 그 가사에 멜로디를 붙이고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 덕에 감사하게도 3.1절이나 광복절 행사에 저를 많이 찾아주셔서, 주먹을 높이 치켜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열심히 부르고 있다. 아니면 한국인 안예은이 쓰고 부른 '열 달 아흐레'라는 노래도 있다. 한글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긋나긋한 노래라서 마음을 진정시키기에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안예은은 2016년 'K팝스타 시즌5'를 통해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상사화', '홍연', '8호 감방의 노래' 등 한국의 정서와 미를 담은 자작곡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