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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김종국이 추석에 미국 LA를 찾아 손흥민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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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베가스에서 며칠 쉬고 LA 가서 요즘 미친 활약을 하고 있는 우리 흥민이. 흥민이 영국 있을 때는 경기를 못 갔는데, LAFC로 이적해서 이번엔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흥민이에게 별도 연락은 안 했다. 관중으로 간다"며 "LA는 제가 자주 가고 좋아하는 곳이기 때문에, 한국 팬들과 함께 흥민이 경기를 응원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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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그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흥민아"라고 인사하며 악수를 청했고, 손흥민은 놀란 표정으로 그를 안으며 "한국 언제 가시냐? 여기 쉬러 오신 거냐"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이번 주말에 간다"고 답했고, 손흥민은 "왜 연락 안 했냐"고 묻자 그는 "일부러 안 했다"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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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7일(한국시간) LA FC 공식 SNS 계정에는 "at the place to be"라는 글과 함께 김종국의 계정을 태그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FC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경기 현장을 담은 것으로, 김종국은 이날 직접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의 소속팀 LA FC를 응원했다.
이날 LA FC는 1-0으로 승리했으며, 김종국은 경기 종료 후 환호하며 기쁨을 나누는 장면이 영상에 담겼다.
하지만 이번 방문에서 김종국의 아내는 포착되지 않아 궁금증을 더했다. 중계 카메라는 물론, LA FC 공식 계정, 이번에 공개된 김종국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과 사진 어디에도 아내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다.
팬들은 "신혼인데 아내는 어디에 있냐", "종국이 형님이 여기서 응원하다니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달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등 100명 미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김종국은 결혼식 당일까지 장소를 비공개로 유지했고, 하객들에게도 결혼식 전날 장소를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