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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의 전지적 기자 시점] '필승 원더독스'가 일본 고교팀을 상대로 강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과도하게 일본 고교팀을 강팀으로 묘사한 편집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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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토리라인이 뚝 끊어지는 편집이 두 번 정도 등장해 너무 급하게 편집이 된 것 아닌가 하는 궁금증도 낳게 하기도 했다. 결국 4회 시청률은 1%가까이 하락해 3.9%(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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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은 떨어졌지만 '신인감독 김연경'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졌다는 말은 아니다. 반등의 여지는 여전히 충분하다. 오히려 더 높다. '원더독스'라는 팀 그리고 감독 김연경이 보여준 능력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연경 감독이 이끌고 표승주장이 리더인, 구혜인이 어디서든 서브를 받아내고 이나연 이진이 깔끔한 토스를 해내면 백채림과 인쿠시, 윤영인이 가공할만한 스파이크를 때려박는 그리고 네트 앞에는 문명화가 버티고 있는, 제8의 프로여자배구단은 탄생할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