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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불화설에 휘말렸던 슈를 언급했다.
당사자 바다도 "브라이언이 나한테 '아이 라이크 유(I Like You)'라고 한 적이 있다. 너무 쿨했다. 브라이언은 내가 영원히 지키고 싶은 동생이었다"라고 떠올리며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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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바다는 힘들었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아빠가 아프시기 전에는 집이 괜찮았다. 수영장이 있는 사립 유치원에 다녔는데, 아빠가 아프시고 난 후 일을 못하시니 3개월만에 집이 어려워졌다. 아빠가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시골로 이사갔는데, 전세사기를 당해서 조립식 성당 건물에서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날 예고에 보내실 때 2번이나 말렸다. 정말 집이 어려웠는데 예고는 학비가 비쌌기 때문이다. 내가 무조건 가겠다고 한 그 주에 아버지가 아프신데도 밤무대에 나가셨다. 짚신 신고 나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꼭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하루는 아빠가 짚신을 신으시면서 '오늘은 진짜 나가기 싫다'라고 했는데, 이걸 듣고 화장실에서 엄청 울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