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전통의 멋과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전통혼례문화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원 홍천군 화촌면 청사초롱 마을에서 열린다.
청사초롱마을은 오는 11월 1일 제2회 전통혼례문화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전통 혼례를 마을 전통으로 잇고, 신랑·신부를 위해 온 마을이 함께하는 잔치로 만들고자 마련한 축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통혼례식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한 부부가 주인공이 되어 진행한다.
신랑은 당나귀를, 신부는 꽃가마를 타고 입장한다.
이어 함잽이, 신랑 달기, 풍물놀이, 민요 공연 등 전통 혼례의 정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연지곤지 체험, 떡메치기, 청사초롱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즐비하다.
또 부녀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전통 잔치 음식을 무료로 제공해 농촌 마을의 넉넉하고 따뜻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체험 행사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청사초롱마을 관계자는 "혼례는 한 쌍의 부부만의 결합이 아니라 마을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의 상징"이라며 "이번 축제가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웃고 나누는 따뜻한 마을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