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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고건한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5~6회에서는 생일을 잊은 미연을 타박하다가도, 우주를 뒷담화하는 미연의 말에는 교묘하게 동조하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밉상+온기'가 공존하는 신스틸러의 진가를 드러냈다. 회사에선 우주가 실수할 때마다 마케팅팀장 재등판을 노리는 야망을 슬쩍 내비치는 등 욕망과 인간미가 뒤섞인 현실 캐릭터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웃음+반전' 오가는 고건한의 감초 활약에 '우주메리미'가 한층 풍성해진 가운데, 금·토 밤 9시 50분 방송되는 '우주메리미'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