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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오늘(29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양택조가 막냇사위 배우 장현성과 첫 만남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한다.
데뷔 63년 차 배우 양택조가 3년 만에 <퍼펙트 라이프>를 찾는다. 양택조는 "최근 2년간 몸이 안 좋아서 쉬다 나왔다"며 "장에 이상이 생겨 소화가 안 되고, 화장실을 한 번 가려면 4~5일이 걸릴 정도였다. 그러면서 체중이 7kg 이상 빠지고 기력이 떨어지더니 이제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이야기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2년 전에는 모든 게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시 회복해서 오늘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에너지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은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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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양택조는 2년 전 한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간경변증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양택조는 "내가 27년 전부터 당뇨 때문에 고생한 사람인데 1998년에 당뇨 진단을 받았다. 아주 심할 때는 공복 혈당이 300mg/dL 이상 나올 때도 있었다. 그때는 5, 60대 때니까 건강에 자신 있었다. 간염 같은 건 병 취급도 안 했는데 당뇨가 악화됐다"고 털어놨다.
당뇨병이 심해질수록 간도 함께 망가졌다는 양택조는 "나중에는 피를 토하고 쓰러질 정도가 됐다. 2005년에 간경변증으로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3개월밖에 못 산다고 하더라. 우리 아들이 간을 줄테니 이식 수술 받으라고 했다. 안 한다고 했는데 준비를 다 해놨더라. 그래서 같이 입원했다. 19시간 동안 수술을 했다. 의식이 돌아온 후에 아들을 보니까 손을 흔들더라. 콧줄을 낀 걸 보니까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후 양택조는 최근 2년간 장과 관련해 건강이 위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양택조의 활력 넘치는 일상은 오늘(29일) 오후 8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 만나볼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