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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 "정의로운 사회는 각 세대가 서로 책임지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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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3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11.3 andphotodo@yna.co.kr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3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11.3 andphotodo@yna.co.kr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3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 개회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와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학교 교수(오른쪽),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등 참석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11.3 andphotodo@yna.co.kr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3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 개회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와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학교 교수(오른쪽),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등 참석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11.3 andphotodo@yna.co.kr

김동연 지사·최재천 교수와 에코피스포럼서 '미래 세대' 인식 공유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세계적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미 하버드대 교수는 3일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 기조강연에서 "정의로운 사회는 각 세대가 서로에게 책임을 지는 사회이며, 평화는 이러한 세대 간 정의의 연장선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대 간 정의와 공동선의 관점에서 본 평화'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기후·생태 위기 시대에 공동선의 회복과 세대 간 책임의 윤리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김동연 경기지사,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함께 '평화·정의·생태·세대의 관점에서 본 DMZ의 미래'를 주제로 자유토론을 펼쳤다.

세 사람은 청년 세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공유하며 미래 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샌델 교수는 "청년들이 새로운 생태 윤리를 구축하는 데 있어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그냥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니라 계속 자극하고 독려하고 고민하게 해줌으로써 가능해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재천 교수는 "우리 사회가 요즘 젊은 세대를 'MZ'라 부르면서 이기적이라고 못마땅해하지만 관찰해보면 가장 정의감에 불타는 세대"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도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이 불법 계엄에 당면했을 때 젊은 세대들은 즐겁게 축제하듯이 나서며 계엄을 종식했다. 환경 문제나 DMZ 문제, 정의 문제도 해야 할 일이라는 단계를 넘어 즐거운 마음으로 기쁘게 하는 단계가 젊은 세대로 인해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조금이라도 빨리하게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치인들의 역할이 아닌가 싶고 그런 면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더 큰 평화 -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 찾기'를 주제로 DMZ의 생태·평화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생태와 평화,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깊이 새기며 양적인 성장이 아니라 질 높은 성장을 이루어내는 것이 우리가 미래 세대에 남길 수 있는 최대의 유산"이라며 "인간과 자연, 세대와 세대가 조화를 이뤄 지속 가능한 세계로 나가야 하며 평화와 생태, 기술과 인문이 만나 지구를 지키고 인류의 미래를 지속시킬 수 있다는 희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더 큰 평화를 만드는 플레이메이커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DMZ와 접경지를 품은 경기북부를 생태와 평화가 경제가 되고 미래가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은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로, 5일까지 진행된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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