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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97년도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방송인 김지연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어 "근데 오래 하다 보니까 데미지가 누적되면서 안 아프던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고 직업병이 생겼다. 고정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데 기술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많이 고민했던 거 같다. 그러면서 보험 설계사 일은 오래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지연은 방송 관련 일이 아닌 다른 분야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굉장히 큰 리스크를 안게 됐다"며 "전에 만난 남자 친구 사업이 잘 안되면서 그걸 해결하느라고 몇 년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손해를 본 게 거의 몇십억 원 정도"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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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은 불규칙한 생활 탓에 체중이 75kg까지 늘어나며 당뇨 전 단계가 나올 정도로 건강 문제까지 겪고 있는 상황. '쥬비스 다이어트'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는 "다 포기할 뻔했다. '이제 와서 살 빼서 뭐 해. 건강해져서 뭐 해'라고 생각했다. 뭔가 잘 해야 한다는 것도 희망이 보일 때 할 수 있는 거다. 근데 희망도 없었을 때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상황이 안 좋아지거나 외적으로 변화가 왔을 때 나는 괜찮은데 오히려 주변에서 이미 사형선고를 내린 것 같았다. '이제 미스코리아 아니니까 막살아도 돼', '그냥 편하게 아무거나 먹어도 돼'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그러나 그런 시간이 나의 건강을 자꾸 해친 결과가 되다 보니까 이제 다시 용기 내서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어서가 아닌 날 위해서, 내가 건강하기 위해서 하는 다이어트가 굉장히 다른 점인 것 같다. 꼭 성공해서 지금의 김지연보다 더 건강하고, 내적으로도 더 튼튼하고, 외적으로도 아름다워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