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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NCT WISH(엔시티 위시)가 2만 4000 관객과 함께 첫 단독 콘서트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이번 공연은 NCT WISH의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티켓 오픈 전부터 쏟아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회차를 추가하고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오픈했다. 3회 공연 전석 매진으로 총 2만 4000 명의 관객이 운집해 NCT WISH의 강력한 파워와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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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WISH는 초록별 아래 멤버들이 하나로 모이는 과정을 신비롭고 강렬하게 표현한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Steady'(스테디)와 'Songbird'(송버드)를 통해 첫 챕터 'INTO THE WISH'의 막을 올렸다. 이어 재희의 피아노 연주가 감성을 더한 'Skate'(스케이트), 그림자와의 듀엣 안무로 신비로움을 극대화한 'On & On (점점 더 더)'(온 앤드 온), 눈처럼 반짝이는 스노우볼 세트 속에서 선보인 'Wishful Winter'(위시풀 윈터) 한국어 버전, 몽환적인 무드의 'Baby Blue'(베이비 블루) 등으로 구성된 'Wishful Madness'(위시풀 매드니스) 챕터는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서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NCT WISH 특유의 감성과 세계관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한층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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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NCT WISH는 세 번째 'Our WISH' 챕터를 통해 프리 데뷔 활동 당시 발표한 'We Go!'(위 고!)와 'Hands Up'(핸즈 업), 그리고 일본 도쿄돔 데뷔 무대를 재현한 데뷔곡 'WISH'까지. 데뷔라는 첫 번째 소원을 이루고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어 가는 여정을 그려내,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데뷔 이후 꾸준히 이어온 활동을 통해 한층 탄탄해진 실력과 무대 매너로, 더욱 완성도 높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여섯 멤버가 함께 쌓아온 성장의 의미와 감동을 진정성 있게 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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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즈니(NCT 팬덤 애칭)와 함께 걸으며 더 높이 올라갈 것" 시즈니를 위한 NCT WISH의 희망찬 자신감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NCT WISH는 감동적인 팬송 'WICHU'(위츄), 'Make You Shine'(메이크 유 샤인), 일본 앨범 수록곡 'P.O.V'(피오브이)와 'Our Adventures'(아워 어드벤처스) 한국어 버전을 부르며 객석 가까이 다가가 팬들과 눈을 맞추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따뜻한 교감을 나누며 마지막 'Epilogue'(에필로그) 챕터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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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3일 내내 뜨거운 응원을 이어간 것은 물론, '늘 바라왔던 작은 소원 위시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우리의 청춘 한 가운데 위시와 함께 영원을 믿어볼래', '행복이란 시즈니 사전엔 NCT WISH를 의미하는 것 같애' 등의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 떼창 등 다양한 이벤트로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기며 잊지 못할 3일을 함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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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