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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월드스타 이정재의 굴욕이 끝나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공항에서 펼쳐진 대소동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 임현준과 황대표(최귀화)는 소란스러운 광경에 걸음을 멈춘다. 과연 이들의 시선을 잡아챈 주인공은 누구일까. 이어진 사진 속 재킷의 소매가 뜯긴 채 멍하니 선 위정신의 모습은 이번 공항 방문이 만만치 않았음을 짐작게 한다. 거기다 미래의 상사가 될 이재형(김지훈)을 지키고 나서기까지. 비장한 표정의 위정신과 상황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이재형의 대비가 흥미롭다. 위정신은 인기 연예인의 출입국 현장 취재에 나서며 연예부 기자로서 첫발을 내디딘다고. 모든 것이 낯선 현장에서 위정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진다.
배우와 기자로 재회한 임현준, 위정신의 신경전도 불붙는다. 기부 행사를 위해 경찰서를 방문한 임현준. 만면에 꽃 미소를 장착하고 손하트를 보내는 그는 프로 배우 그 자체다. 그런 임현준을 기가 막힌다는 듯 바라보는 위정신의 상반된 분위기에서 앙숙 매치의 화끈한 2라운드를 기대케 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2회는 오늘(4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