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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전여빈(36)이 '착한 여자 부세미'의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전여빈이라면, 유산을 기부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저는 제가 챙겼다"며 웃은 뒤 "저라도 회장님의 마음을 아니까. 회장님이 어떤 마음으로 돈을 버셨는지, 마지막에 회장님의 마음이 화해를 남겨주시는데 영란이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너를 이런 도구로 쓴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하신다. '영란아, 이제는 그냥 행복해라. 내가 너에게 바라는 건 그거 하나'라고 하시더라. 영란이는 알았을 것 같다. 자신에게 필요한 돈의 일부를 양심적으로 남겨두고, 사회에 이 돈이 필요한,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기부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7.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전여빈은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좋은 시청률을 거머쥔 것에 대해서 너무 크게 감사했다. 좋은 시청률을 받고 싶은 배우라는 것을 알았다"며 "ENA에서 약속하신 것은 7%였다. 7%가 넘으면 발리를 보내주신다고 약속했는데, 오늘(인터뷰 당일)이 6.3%였으니, 기자님들도 기도를 해주시고, 진짜로 7%가 넘으면 한 번 얘기를 해봐야겠다. '부세미'가 올해 1위라고는 들었다. 7%가 안 넘으면 제주도라도 가고 싶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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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부세미'는 인생 리셋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 전여빈은 극중 흑수저 경호원에서 재벌가의 후계자 자리까지 오르는 인물 김영란을 연기하며 극중 부세미라는 부캐까지 소화해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2.4% 시청률로 출발해 6.1% 시청률을 찍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인터뷰①] 7.1% 찍고 종영'착한 여자 부세미' 전여빈 "발리 포상휴…](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1/05/20251105010002982000386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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