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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주차장 출구에서 누워있던 사람이 차량에 밟히는 사고가 충격을 준다. 사람이 누워있던 이유가 보는 이들을 더 경악시킨다.
사고 수습 후 화물차주는 감사 인사와 함께 대인 접수까지 마쳤고, 블박차주는 회사에서 꾸준히 받아온 화재 진압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한다. 평소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해왔던 그는 의사상자 신청 후 보상금을 받게 되면 119에 전액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훈훈함을 더한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정말 대단하시다"라며 진심 어린 감탄을 쏟아낸다.
이어 '한블리'는 억울한 차주의 사연을 소개한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아파트 주차장을 빠져나오던 차량이 차단기 앞 도로에 누워 있던 사람을 그대로 역과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다. 알고 보니 도로에는 한 명이 아닌, 술에 취한 부부 두 사람이 함께 누워 있었던 것으로 남편이 아내를 업고 가다 넘어진 상황에서 차량이 그대로 지나가며 사고로 이어졌다고 전해진다.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사고였지만, 운전자는 치료비와 합의금으로 약 3,500만 원을 부담해야 했다고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를 본 이수근은 "이걸 어떻게 피하냐"라며 경악하고, 한문철 변호사는 "치료비만 지급하고, 추후 부당이득반환청구를 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전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