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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대본에 침을 뱉고 싶을 정도"였다던 이광수 표 악역은 어떤 모습일까.
이어 이광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의 '안경남' 역으로 또 한 번 진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실수로 일어난 사고를 덮기 위해 불안해하면서도 점점 치졸해져가는 캐릭터를 몰입감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조연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처럼 매 작품 각양각색의 악역을 소화한 이광수가 이번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로 찾아온다. 그는 권력과 돈, 모두 가진 요한(도경수)의 VIP '백도경' 역을 맡아 극중 '키맨'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이광수는 최근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 비열한 웃음으로 도경이 지닌 악함을 극대화하는가 하면, "최대한 보시는 분들이 조금 불편한 캐릭터로 보이려고 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드높였다. 이에 그가 '조각도시'의 복수 서사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