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송은이, 남자 PD 줄퇴사에 한숨 "나랑 여행 갔다오면 그만 둬"(비보티비)

기사입력 2025-11-05 19:57


'CEO' 송은이, 남자 PD 줄퇴사에 한숨 "나랑 여행 갔다오면 그만 …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겸 CEO 송은이가 남자 직원 퇴사 징크스를 고백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드디어 재산 공개 가나요슌 송은이&김숙에게 궁금한 점 탈탈 털어봄슌 [비밀보장 543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송은이와 김숙은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Q&A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팬이 "저는 누님이랑 같이 여행 가도 퇴사 안 할 자신 있다. 이제 입사만 하면 되는데, 직원 뽑는 기준 좀 알려달라"고 묻자, 송은이는 "자신이 없다. 여행 갔다 와서 퇴사를 막을 자신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이 "대체 왜 퇴사를 하는 거냐"고 묻자, 송은이는 "저랑 원주 여행을 갔다 온 남자 PD 두 명이 동시에 퇴사했다. 더 좋은 회사로 이직했다"고 설명했다.

김숙은 "내 생각에는 은이 언니랑 여행 가면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하지 않냐. 운동도 하고 성경책도 읽어야 한다"며 송은이의 부지런함을 퇴사 이유로 꼽았다.


'CEO' 송은이, 남자 PD 줄퇴사에 한숨 "나랑 여행 갔다오면 그만 …
송은이는 "여행 가서 성경책 읽자고 한 적은 없다. 다만 좀 빡빡하긴 하다"고 인정하며 웃었다. 이어 "원주 여행 때 회사에 오전 6시 30분 집결이었다. 안 막히는 시간에 가면 1시간 반이면 가지만, 막히면 3시간 걸린다. 이런 걸 싫어해서 아침 일찍 출발하고, 차가 덜 막히는 시간에 돌아오도록 동선을 짰다"고 말했다.

또한 "가기로 한 순댓국밥집이 점심에는 줄이 너무 길어서, 11시 전에 먹자는 계획이었다"며 "어릴 때부터 이런 게 너무 자연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송은이는 직원 채용 기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일은 잘하지만 버릇없는 지원자'와 '조금 부족하지만 성실한 지원자'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저는 모자라지만 성실한 사람을 뽑는다. 면접에서 누가 버릇없는지, 누가 모자란지 다 알 수는 없다"면서도 "저는 성실한 사람들이 언젠가 일을 잘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에는 골고로 있다.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은이는 미디어랩시소, 컨텐츠랩비보를 운영 중이다. '컨텐츠랩 비보'는 2021년 매출 100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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