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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준호와 김민하가 '풍선커플'이 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말과 달리 진심이 새어 나오는 분위기가 담겨 있다. 미선의 바로 뒤에서 살짝 몸을 기울인 채 다정하게 서 있는 태풍, 그런 그의 앞에서 환하게 웃는 미선의 얼굴엔 설렘과 머뭇거림이 동시에 묻어 있다. 퇴근길 골목길에서 마주 선 두 사람의 시선이 맞닿는 순간엔 서로를 향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거리 두기와 끌림이 교차하는 미묘한 온도가 두 사람 사이에 번지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질인다.
무엇보다 태풍은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포기란 단어를 모르는 인물. 위기 앞에서 돌파구를 찾아온 그는 이번에도 미선의 마음을 향해 꾸준히 부딪힐 예정이다. IMF 한파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사람에 대한 믿음처럼, 사랑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태풍의 직진이 과연 미선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풍선커플'이 완성될 날이 기다려진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