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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에서 틱톡 라이브 방송을 하며 운전하던 틱톡커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며칠 지나지 않아 '정신적 휴가'를 이유로 후원을 요청해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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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타이 네샤가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스스로 911에 신고해 조사에 협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약물·음주 운전 정황은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검찰에 의해 승인된 혐의는 없는 상태다. 경찰은 사고 당시 라이브 방송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자 이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영상이 널리 퍼지자 온라인에서는 비난이 폭주했다. 누리꾼들은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하고도 후원받을 생각을 하다니", "양심의 가책이 전혀 없다", "누군가의 가족을 잃게 해놓고 자기 홍보를 하고 있다"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틱톡은 운전 중 라이브 방송을 금지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은 앱의 특정 기능을 이용해 이 규정을 우회할 수 있으며, 타이 네샤는 사고 당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이 기능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