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청년회의소는 18일 경주시청과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라금관 6점을 경주에 상설 전시하라"고 촉구했다.
경주청년회의소는 성명에서 "신라금관 6점은 모두 경주에서 출토됐으나 2점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 1점은 국립청주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며 "문화유산을 출토지 또는 인접지에 보관·전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문화유산 보존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104년 전 금관총 금관이 최초로 발굴됐을 때만 하더라도 경주가 금관을 전시하기에 부족함이 있었다면 지금의 경주는 다르다"며 "이제는 경주 정체성이자 상징인 금관을 시민 품으로 돌려줘야 할 때이고 국립경주박물관은 하루빨리 신라금관 상설 전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주박물관은 지난 2일부터 박물관 내 신라역사관에서 신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금관과 금 허리띠 등 총 20점을 모은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을 열고 있다.
애초 다음달 14일까지 전시할 계획이었으나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자 전시 기간을 내년 2월 22일까지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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