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온주완과 걸스데이 출신 배우 민아가 이번 주말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한 연예매체는 온주완과 방민아가 발리에서 가족만 초대한 채 조용하고 간소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걸스데이 멤버들의 참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멤버 혜리는 '2025 마마 어워즈'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라 결혼식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온주완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배우의 가족들만 함께하는 비공개 예식인 만큼 확인이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온주완과 민아는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처음 만나 연예계 선후배로 지내다,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재회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4일 깜짝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민아는 "가장 가까이에서 든든하게 응원해주는 분이 생겼다"며 "내가 해보고 싶은 걸 도전하면서 응원받고, 가족을 지키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주완 역시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민아 씨 팬분들, 소중히 아끼고 옆에서 잘 지키겠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방민아가 출연 중인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버려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2026년 1월 25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