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트로 물들이는 겨울의 아름다움...벨라 플루트 앙상블, 제6회 정기연주회

기사입력 2025-11-27 16:00


플루트로 물들이는 겨울의 아름다움...벨라 플루트 앙상블, 제6회 정기연…

맑고 따뜻한 플루트 선율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전해온 벨라 플루트 앙상블(Bella Flute Ensemble) 이 오는 12월 7일(일) 오후 3시, 영산아트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아름다움(Bella)'이라는 이름처럼 이번 무대는 클래식의 품격과 따뜻한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2018년 플루트를 사랑하는 전공자들이 모여 창단한 벨라 플루트 앙상블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예술적 소통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꾸준히 관객과 만나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 으로 문을 연다. 이어 보아즈모르티에의 〈플루트 협주곡 6번 E단조〉,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3악장〉(협연: 트럼펫 이건일), 챈스의 〈한국민요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 다양한 시대와 색채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2부에서는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와 〈오블리비온〉, 뮤친스키의 〈Duos for Flutes〉, 캐서린 맥마이클의 〈Floris〉, 그리고 익숙한 선율의 〈Old Pop Medley〉, 베토벤의 〈교향곡 5번 4악장 '운명'〉 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무대는 지휘자 이광범, 트럼펫 이건일, 해설자 노현희가 함께하며, 플루트 외에도 첼로·피아노·클라리넷·퍼커션 등 다양한 악기들이 어우러져 한층 풍성한 앙상블의 매력을 선사한다.

악장 김남희는 "플루트의 섬세한 울림이 관객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단장 남재연은 "이번 공연이 음악이 주는 진정한 쉼과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벨라 플루트 앙상블은 앞으로도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예술적 진심으로 소통하는 공연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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