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피해' 나나, 직접 전한 안부 "걱정·응원 감사, 변동없이 일정 진행"[전문]

기사입력 2025-11-28 14:21


'강도 피해' 나나, 직접 전한 안부 "걱정·응원 감사, 변동없이 일정 …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강도 침입 사건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8일 나나는 자신의 SNS에 "우리 곧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솔로 앨범 화보집을 홍보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나나는 지난 9월 14일 데뷔 첫 솔로 앨범 '세븐스 헤븐 16'(Seventh Heaven 16)을 발매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집은 앨범 콘셉트를 확장한 비주얼 컬렉션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나나는 최근 발생한 강도 침입 사건을 언급하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나는 "저의 첫 앨범&화보집이 나왔다. 이 날이 오기만을 너무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공개가 되었다"며 "저는 계획된 일정들을 변동없이 모두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팬분들을 만나는 그 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다"며 "저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도 피해' 나나, 직접 전한 안부 "걱정·응원 감사, 변동없이 일정 …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쯤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나나의 자택에 3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들고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A씨는 사다리를 이용해 베란다로 올라간 뒤 잠겨 있지 않은 문을 통해 집 안으로 진입했으며, 흉기로 나나와 그의 어머니를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침입 과정에서 나나의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나나와 어머니는 침착하게 A씨의 팔을 붙잡는 등 몸싸움을 통해 그를 제압했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체포됐으며, 당시 턱 부위 열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나나와 어머니 역시 제압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특정 연예인을 겨냥한 범행이 아니었으며, 사생팬과도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연예인이 사는 집인지 몰랐고,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나 구속적부심은 기각됐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침해가 있었으며, 방어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심각한 상해를 가한 정황은 없다"며 나나 모녀의 대응을 정당방위로 인정해 입건하지 않았다.

이후 지난 26일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 입장을 통해 "나나 배우는 최근 사건으로 어려운 시간을 겪었으나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덕분에 다시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예정돼 있던 광고 촬영 및 기타 스케줄은 모두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며, 팬들과의 약속이었던 앨범·화보집 준비도 계획대로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나나를 향한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나나 글 전문

저의 첫 앨범&화보집이 나왔습니다.

이 날이 오기만을

너무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공개가 되었습니다.

저는 계획된 일정들을 변동없이

모두 진행하려 합니다

팬분들을 만나는 그 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리고,

저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