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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장수 커플 안동구, 정보민이 뜻밖의 상황을 마주한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슬링샷스튜디오) 9, 10회에서는 등장인물들에게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
9회 방송을 앞두고 오늘(28일) 공개된 스틸에는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승택과 슬의 모습이 담겼다. 승택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무거운 표정으로 여자 친구를 응시하고 있다. 평소 슬을 향해 보여주던 다정함 대신, 복잡 미묘한 감정이 서린 그의 눈빛은 보는 이들마저 긴장하게 만드는데.
굳은 결심을 한 듯한 승택과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슬의 모습은 견고했던 두 사람의 관계에 거센 폭풍우가 몰아칠 것을 예고한다. 과연 승택이 애써 감춰왔던 진심은 무엇이며, 슬을 눈물짓게 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마지막 썸머'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도하와 하경의 관계뿐 아니라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던 장수 커플 승택과 슬에게 피할 수 없는 변화의 순간이 찾아온다"라며 "승택이 던진 말은 무엇인지, 이에 따라 그와 슬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향해 흘러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9회는 내일(29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