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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나는솔로' 26기 영식, 현숙이 사귄지 한 달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숙은 '나는 솔로' 촬영 당시 26기 광수와 최종 커플이 됐으나, 방송 이후 영식과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라이브 방송을 하기 전 (악플로) 너무 힘들었는데, (영식이) 아무 일 없다는 듯 곁을 지켜줬다.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또 "사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 이야기가 나왔는데 서로 더 생각해보자고 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봐도 달라지는 게 없어서 다음 날 먼저 '결혼 괜찮은 것 같다'고 연락했고, 현숙은 그 다음 날 '결혼하자'고 확정했다"며 결혼을 한 달만에 결정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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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저는 기본적으로 감정이나 직관으로 판단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정보를 수집해 분석한 뒤 모든 결과를 상정하고, 최악의 경우 대안까지 마련돼야 움직이는 사람이라 결혼은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문제였다"고 고백했다.
현숙은 "그래서 결혼하시는 분들을 보면 '와 이렇게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렇게 중대한 결정을, 미래 오랜 기간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예측불가능한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비하여 가능하는 결론을 내리고 결혼하는 게 너무 신기했고, 나는 못 할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다만 현숙은 "오빠랑 결혼을 진행하면서 느낀 건, 결혼은 판단의 영역이 아니었다. 그냥 받아들이는 영역이었다. 오빠와의 결혼이 너무 자연스럽고, 미래가 그려지고, 만족스러워서 그대로 받아들여졌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