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가유산야행, 피너클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기사입력 2025-12-02 10:10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세계축제협회 주최 '2025년 피너클 어워즈'에서 군산국가유산야행으로 2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 프로그램인 '군산 어린이가 소개하는 국가유산'과 '군산야행 어린이 뮤지컬'이 금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군산지역 초등학생들이 국가유산을 해설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야행 기간 옛 군산세관본관 등 4개 국가유산 현장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관람객들에게 해설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산야행 어린이 뮤지컬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지역 초등학교(3∼6학년) 12명과 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부 뮤지컬 전공 학생들이 창작 뮤지컬을 공연한다.

또 올해는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인 '별별부스', '야행 상생 야간 식당', '객주야장'이 처음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김형옥 시 문화예술과장은 "2024년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축제협회 월드(IFEA WORLD)에서 금상을 수상한 어린이 프로그램이 3년 연속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군산국가유산야행이 앞으로 국내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즈'는 세계 축제 올림픽으로 매년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시상하는 권위 있는 축제대회이다. 한국대회는 내년 아시아대회와 미국 본선의 예선전으로 국내 축제의 세계화를 위한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chinakim@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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