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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오민석이 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부터 과거 전여친들까지 열애사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금 썸 타는 상대가 있냐'는 질문에 오민석은 "지금 연락하는 사람 있다. 연락한지는 좀 됐다. 잘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가 있다"라 했고 홍진경은 "다 핑크빛이구나"라며 부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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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느날 퀸카 누나의 친구들이 오더니 '도서관으로 가봐! 널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라 하더라. 영화처럼 도서관 책장 사이에 누나가 서있는 거다. 놀라서 '뭐지?' 했는데 '너 프롬 같이 갈 사람 있어? 나랑 같이 갈래?' 하더라"라 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오민석은 "저는 근데 그 순간에 저를 놀리는 줄 알고 기분이 상했다. 왜냐면 그 누나랑 친한 남자가 있었는데 잘생기고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학교의 모두가 둘이 파티에 가는 줄 알았다"라면서도 "근데 일단 'YES'는 했다. 대답을 했더니 누나가 쿨하게 가더라"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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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데 갑자기 10분 뒤에 남자 선배들이 다 집결해서 '네가 걔랑 파티 가기로 했다며?'라 하는 거다. 다들 '말도 안돼' 하더라. 그제서야 누나 말이 믿어졌다. 그다음날부터 제가 학교의 인기스타가 됐다"라 밝혔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니까 미쳐서 어깨가 올라갔다. 연예인병이었다. 같은 학년 여학생들도 저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근데 다른 여자친구가 이간질을 시켜서 파티 이후 관계가 끝났다"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에 다시 연락을 했지만 그 누나는 '그때 일은 추억으로 묻을게'라 했다고. 오민석은 "지금도 SNS로 근황을 알고 있다. 지금 잘 살고 있다"면서 "아직 결혼 안했다"라 했다. 김종국은 "'미우새'에서 한 번 찾아가자. 내가 좋은 아이템 있다고 얘기해주겠다. 되든 안되든 재밌을 거다"라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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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취'를 한다는 오민석은 "이제 드디어 독립을 한다. 늦어도 내년 말에는 할 거다. 결혼하려면 독립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저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미래의 예비신부를 위해서라도. 여자친구가 부담될 수도 있지 않냐"라 했다. 유선은 "슬슬 (결혼) 준비를 하는 거 같은데?"라며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포착해 지적했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