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마이큐가 김나영과 결혼한 다음 날부터 아이들에게 '아빠'라는 호칭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5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분주한 아침 스윗함 잃지 않는 아빠 마이큐'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마이큐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이들 방에 들어가 다정한 목소리로 아이들을 깨웠다. 그는 먼저 일어난 둘째 이준이에게 "아빠 밥 준비할 동안 이준이는 책 읽고 있어"라고 자연스럽게 말했다. 뒤이어 일어난 첫째 신우는 마이큐를 보자마자 "아빠"라고 부르며 품에 안겼다.
전현무는 "자연스럽게 아빠라고 한다"며 놀라워했고, 홍현희도 "원래 삼촌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마이큐는 "2~3년 동안 시간을 두고 호칭을 바꾸려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다음 날 나영이 위트 있게 '그래도 결혼 첫날이니까 선물해 줄 겸 아빠라고 불러줘'라고 했더니 애들이 아빠라고 했다. 그날 이후로 이제는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밝혔다.
마이큐는 아이들이 아침밥을 먹을 동안 간식 도시락을 챙기고, 아이들 옷 코디까지 맡는 등 능숙한 '아빠 모드'를 선보였다. 이어 화장실에서 혼자 씻고 있는 이준이를 챙겼다. 이를 본 홍현희는 "원래 아침에 큰 소리 많이 나는데 큰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다"며 감탄했다.
또 마이큐는 돋보기를 들고 와서 불을 만들어달라는 신우의 요청에 바쁜 와중에도 차분하게 설명하며 호기심을 해결해 주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양육해 왔으며, 2021년부터 마이큐와 공개 열애를 했다. 공개 데이트와 가족 여행 등으로 꾸준히 애정을 드러낸 두 사람은 지난 10월 3일 결혼식을 올리며 4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