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김소영이 둘째 임신을 축하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소영은 6일 "어제처럼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은 날은 오랜만이었던 것 같아요. 몇 달을 조심해 왔더니 아직 실감이 잘 안 나지만, 따뜻한 말씀을 나눠주신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남편의 프리한19 셀프캠 촬영을 도우러(?) 대만에 와 있습니다. 오늘은 자유 시간이 있어서 수아 없이 오랜만에 둘이 다녔는데 수아바라기 수아만의 즈그였던 남편이 어느새 제가 잘 걸어오는지, 잘 먹는지 신경 쓰는 게 신기합니다. 아 연애 때 이랬었지 싶었던… 너무 오랜만인 모습"이라며 "본인도 인정하기를 '나는 한 번에 한 사람만 챙길 수 있는' 뇌를 가졌다고 하는데 내년에 즈그들의 운명은"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소영은 둘째 임신 후 한층 더 물오른 미모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살짝 불러온 듯한 배를 조심스레 감싸며 앉아 있는 등 몸을 아끼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소영은 지난 5일 "우리 가족에게 또 한 명의 아기가 찾아왔답니다"라며 "조심스러운 마음이 커서, 태어나는 날까지 주변에 알리지 말까도 고민했었는데 어느덧 6개월 차가 되었고, 내년 봄이면 수아 동생을 만나게 될 것 같아요"라고 둘째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같은 날 '김소영의 띵그리TV' 채널을 통해서도 임신 사실을 알렸다. 김소영은 "지난 8월 어느 날 또 한 명의 아기가 찾아왔다"며 "지난 3~4개월간 (입덧으로 인해)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기가 건강하다는 말씀을 들으면 12월쯤에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게 목표인데 어느덧 이제 아이가 존재감이 생겨서 살짝 배도 나온 상태"라고 말했다.
심한 입덧 때문에 살이 빠졌다는 그는 "약간 살이 빠지니까 띵구(구독자명)들이 예뻐졌다고 많이 말해주셨는데 입덧 다이어트를 해서 핼쑥해진 면이 있다. 다행히 지금 안정기가 되어서 많이 괜찮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김소영은 2017년 MBC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23년 둘째를 임신했으나 유산의 아픔을 겪었으며, 이번에 새 생명을 맞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