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찍다 반신마비 와"..18년 무명 고준, 처음 밝힌 고통의 시간(4인용식탁)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고준이 과거 반신마비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적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영상 말미에는 배우 고준의 출연 예고가 공개됐다. 이날 고준은 자신의 집에 배우 조재윤과 개그맨 이상준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준은 "어릴 때는 신부님이 꿈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성에 눈이 떠지면서 그 꿈을 접게 됐다"며 웃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그는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지하 연습실에서 7년을 살았다. 돈이 없어서 매일 먹던 주식이 계란 프라이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고준은 "무명이 18년간 있다가 영화 '타짜2'가 개봉하면서 제가 조금 얼굴을 알릴 수 있었다. 너무 염원했던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영화 촬영의 3분의 2가량을 찍었을 때 반신마비가 왔다"고 털어놓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MC 박경림이 "그 후로 '타짜'를 더 이상 찍지 못한 거냐"고 묻자, 고준은 잠시 망설이며 "지금 처음 이야기하는 거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고준이 출연한 채널A '4인용 식탁'은 오는 15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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