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친형 사건' 후 23kg 빠진 박수홍에 울컥 "나중에 재이가 알까 걱정돼"

기사입력 2025-12-10 18:02


이용식, '친형 사건' 후 23kg 빠진 박수홍에 울컥 "나중에 재이가 …

이용식, '친형 사건' 후 23kg 빠진 박수홍에 울컥 "나중에 재이가 …

[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가족과의 송사로 마음고생 중인 후배 박수홍을 응원했다.

10일 '박수홍 행복해다홍' 채널에는 '재이 할아버지 오셨다! 14개월아기 육아 브이로그 | 이용식 뽀식이 할아버지의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이용식 가족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용식의 딸과 사위, 손녀까지 함께해 집안은 금세 북적였다. 이용식은 박수홍의 딸 재이를 보자마자 환호하며 품에 안았고, 재이와 손녀 이엘이를 마주 보게 했다. 재이는 이엘이의 손가락을 만지며 사랑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


이용식, '친형 사건' 후 23kg 빠진 박수홍에 울컥 "나중에 재이가 …
박수홍은 이용식이 재이 돌잔치에 개인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 편지로 마음을 대신했다면서 "너무 눈물 나고 웃기도 했다"라고 떠올렸다. 해당 영상 편지 속 이용식은 "오늘 재이가 첫 번재 생일을 맞이하는 날인데 할아버지가 생일잔치에 못 갔다. 부산에 있어 못가서 정말 미안하다. 지금처럼 건강하고 튼튼하게... 아 갑자기 짠해지네"라며 울먹였다.

박수홍은 당시 이용식에게 고마움이 커,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이용식 가족을 초대한 거였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낚지 볶음, 갈비, 굴 요리 등으로 푸짐하게 한 상을 차렸다.


이용식, '친형 사건' 후 23kg 빠진 박수홍에 울컥 "나중에 재이가 …
이용식은 "후배 수홍이가 (가족과의 송사) 아픔을 다 잊어버리길, (집 안) 분위기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옛날 일이 바람에 날아갔으면 좋겠다. 두 사람은 재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착한 부모다. 재이가 커서 이런 걸 안다면 얼마나 상처가 될까? 걱정이 된다"라며 박수홍을 진심으로 응원,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박수홍은 2021년 23세 연하 김다예와 혼인신고를 했으며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 지난해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박수홍은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맡아온 친형 부부와 출연료 등 문제로 갈등, 손해배성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수년째 송사를 치르고 있다. 박수홍은 "자존심이 무너진 것과 마찬가지로 생리적인 모든 게 무너졌다. 검사를 했는데 호르몬 지수부터 해서 골밀도도 빠지더라. 지금보다 23kg가 빠져서 뼈만 남아있었다"라며 송사 스트레스로 한때 몸이 망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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