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임직원 출연한 '국악공연' 부산서 처음 열려

기사입력 2025-12-11 10:50

크라운해태 한음회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크라운해태제과는 임직원이 참여한 국악 공연인 '제6회 크라운해태 한음회'를 전날 부산콘서트홀에서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고객 감사 공연으로 지난해 시작한 크라운해태 한음회가 부산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락음국악단의 '아리랑환상곡'으로 시작해 크라운해태 임직원이 직접 출연한 시조, 일무, 민요, 판소리, 사물놀이가 이어졌다.

국악 명인·명창도 무대에 올라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미주 명무는 궁중정재 '춘앵전'을 절제 있는 동작으로 풀어냈고 황숙경 명창은 가곡 휘몰이시조 '창내고자'로 격조 높은 무대를 만들었다. 채수정 명창은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으로 무대와 관객 모두 하나 되는 흥겨움을 전했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처음으로 찾은 부산공연에서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스스로 배우고 익힌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