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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부터 불법 의료 의혹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나래바'에 관련된 폭로가 계속 나오고 있다.
박나래는 "이사가기 전에 오마이걸 숙소와 제 집이 바로 앞이었다. 그래서 몇 번의 시도를 했다. 근데 자기들끼리 얘기하면 되는데 회사에 얘기를 했나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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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방송에서 박나래가 밝힌 '나래바'의 규칙도 논란이 되고 있다. 박나래는 2017년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일단 안주가 나오기 전에 술을 마셔야 한다. 술자리에서는 두 가지 목표점을 갖고 있다. 첫 번째는 한 사람을 골로 보내거나 두 사람을 좋은 곳으로 보내거나. 항상 얘기하는 게 좋은 곳으로 가자는 거다"라며 "세 번째 규칙은 조각을 맞춘다. 남녀 성비를 맞춘다. 그 분들끼리 안 맞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 않냐. 멤버들을 보고 조각을 맞춘다"고 밝혔다.
이어 휴대폰을 못 쓰게 한다며 "통신을 끊는다. 영상을 찍으면 손모가지를 가져간다. 이 자리에서 있었던 일은 마음 속으로만 저장한다. 뒷 얘기는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술로 흥했던 박나래가 술로 연이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모두가 가보고 싶어했던 '나래바' 역시 "도대체 거기서 뭘 하는 거냐"며 비난의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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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들은 박나래에게 사적인 심부름, 폭언, 상해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으며, 업무에 필요한 비용을 사비로 지출하고도 정산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박나래는 8일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을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나래의 매니저들은 "박나래에게 사과 받지 못했고 어떠한 합의도 못했다"며 "'한 달 동안 많이 참았다. 이제 못하겠다'고 하자 박나래가 '소송하자'더라"라고 반박해 파문이 예상된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