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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살림남2' 이민우의 아내 이아미가 건강하게 둘째 딸을 출산했다.
예정일 이틀 후에도 자궁이 열리지 않았고, 기다리는 부부의 마음은 점점 초조해졌다. 다음날 새벽, 이민우는 "진진통이 온 거 같다. 응급 상황"이라며 다급하게 병원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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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울면서 기도하는 모습에 이요원도 자신의 출산 과정을 떠올렸다. 세 아이를 낳은 이요원은 "저 같은 경우도 첫째 때 감기를 엄청 심하게 걸려서 감기 때문에 병원에 갔는데 탈수증상 때문에 양수가 줄어서 당장 입원을 하라더라. 당장 아이가 나와야 한다더라. 위험한 상황이 생길까봐 그런 거 같다"며 "둘째를 낳고 첫째에게 미안했다. 어린 엄마니까"라고 돌아봤다.
결국 아기가 내려오지 않은채 하루가 또 지났다. 병원에서는 제왕절개까지 언급했고, 자연분만을 바랐던 이아미는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행히 양수가 터졌고, 이아미는 건강하게 둘째 딸을 출산했다. 이민우는 부모님에게 바로 아기를 보여줬고, 부모님은 양양이에게서 눈을 못 뗐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