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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의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혐의에 휘말린 가운데 MBC '나혼자 산다' 제작진이 출연자 명단에서 일찌감치 삭제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미 지난 11일부터 네이버 MBC '나혼자 산다' 출연자 리스트에는 박나래만 빠져 있다.
'이전 출연자' 영역으로 확장하면 과거 출연했다가 결혼한 멤버들도 명단에 남아있지만 9년간 함께 해온 박나래의 모습은 현재 전혀 찾아볼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12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오프닝에서는 박나래의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았다.
이날 방송은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 선수를 '무지개 라이브'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스튜디오에는 전현무, 기안84, 코드쿤스트, 임우일, 고강용만 자리했다. 보통 오프닝 때 빠진 멤버들의 근황을 거론하곤 하는데 박나래는 모습 뿐 아니라 이름도 언급되지 않았다. 해외 공연을 위해 자리를 비운 키의 이름도 거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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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나래 논란 직격타를 맞은 '나혼자 산다' 이날 방송은 올해들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7%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저 시청률이었던 4.8%보다도 낮은 수치다.
네티즌들은 "박나래 9년을 함께 했는데 출연자 명단에서 바로 뺀거 거의 제작진 손절 수준 아니냐" "결혼 전에 출연했던 연예인들도 다 나오는데... 박나래만 사라졌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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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