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변요한과 소녀시대 티파니가 결혼을 전제로 한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변요한이 열애를 티낸 정황이 공개됐다.
지난해 4월 유튜브 콘텐츠 '사나의 냉터뷰'에서는 배우 변요한이 출연했다. 변요한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이상형이 에너지 좋고 잘 웃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변요한은 "그런 사람이 좋더라. 내가 살아가면서 만남을 가졌던 사람이 굉장히 많지 않냐. 가장 좋은 건 편안함인데 좋은 에너지가 밑바탕에 깔려있어야 하는 거 같다. 서로 잘 맞고 잘 웃고 둘이 있을 때 재밌고"라고 밝혔다.
변요한과 티파니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해당 영상은 이른바 '성지순례' 영상이 됐다. 팬들은 변요한의 이상형이 대놓고 티파니를 언급한 것이 아니냐며 이를 열애의 증거로 봤다.
한 매체는 13일 변요한과 티파니가 내년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보도했다. 변요한과 티파니는 지난해 5월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삼식이 삼촌'을 통해 인연을 맺은 사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년 반의 교제를 이어가며 내년 결혼을 준비 중이다. 이에 변요한 측은 티파니와의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열애를 인정한 후 두 사람은 자필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인사했다. 티파니는 "좋은 마음으로 한 분과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해주고 제게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변요한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결혼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중요한 결정이 생기면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먼저 직접 전하겠다"고 밝혔다.
변요한 역시 티파니에 대해 "함께 있으면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싶고, 웃는 얼굴을 보면 지쳤던 마음도 이내 따뜻해지게 만드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밝혀 달달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