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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10kg 감량에 성공하며 '포켓걸'로 거듭났다.
제이쓴과 스태프들은 1년 전 홍현희의 모습과 현재를 비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앞자리 4를 봤다"며 스스로도 놀란 반응을 보였다. 과거 59kg 시절, 아들 준범이에게 "엄마 그만 먹어"라는 말을 들었던 일화를 전하며 "처음엔 살을 빼려는 목적이었지만, 나중엔 준범이를 위해 건강 관리를 하게 됐다. 준범이 결혼식까지는 살아야 하니까"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10kg 감량' 비결에 대해 극단적인 방법보다는 생활 습관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3일 절식도 해보고 셰이크만 마셔보는 것도 다 해봤다. 그런데 루틴과 생활 습관으로 혈당을 관리하니까 살이 빠졌다. 몸은 거짓말을 안 하더라"고 설명했다.
특히 16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과 식습관 변화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예전에는 눈 뜨면 뭘 먹었다. 아이 밥 남긴 걸 먹고 '준범이 잘 먹었네' 한 적도 있다"며 "아침 공복에 좋은 기름과 지방을 먹고, 식사 전 야채와 식초를 먹었다. 식초 먹으면 입맛이 떨어진다. 쉬워서 나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루틴이 생기니까 몸이 일을 하기 시작했지만 솔직히 지겹긴 했다"며 "그래도 먹고 싶은 건 다 먹었다. 활력이 생겨 운동도 시작했다. 이제 진짜 다이어트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상 말미에는 수영복 사진까지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현희는 "맛있으려고 먹으면 살찐다. 내년 여름을 기대해달라"고 선언했고, 제이쓴은 "현희가 이렇게 몸을 드러낸 적이 없다. 스판 재질 옷을 입고 외출한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