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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가 결혼식 답례품까지 직접 세심하게 준비한 사실이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공개된 메뉴판에는 김우빈과 신민아가 직접 그린 그림과 손글씨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답례품 역시 남다른 정성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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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업체는 "진눈깨비일 것 같던 날씨가 어느 순간 소복한 눈으로 바뀌었고, 모든 순간이 드라마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선행으로 잘 알려진 두 사람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변치 않는 의리와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깊은 존경심을 느꼈다"며 "사랑의 본질이 쉽게 퇴색되는 요즘, 그 가치를 지켜온 두 사람의 인간됨을 다시 보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드레스를 입고 내려오는 신민아를 바라보는 김우빈의 눈빛은 영락없는 신랑의 눈빛이었다"고 덧붙이며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눈이 소복이 쌓인 촬영장에서 서로의 볼을 맞댄 채 웨딩 화보를 촬영하는 영상도 공개됐다. 얼굴은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어깨를 드러낸 드레스를 입은 신민아의 우아한 자태와 듬직하게 곁을 지키는 김우빈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김우빈과 신민아는 10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에 앞서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국제구호단체 '좋은 벗들' 등 여러 기관에 총 3억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갔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