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박미선, 공구논란 사과후 밝은 근황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요"

최종수정 2025-12-28 06:01

'암 투병' 박미선, 공구논란 사과후 밝은 근황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권진영이 박미선 근황을 전했다.

27일 권진영은 자신의 계정에 "연말을 이렇게 보낼 수 있음에 감사. 샬롬방 식구들.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웃고 먹고 나누는 사이. 이런 시간이 있어서 올 한 해도 잘 버텼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권진영은 박미선을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연말 모임을 즐기는 모습이다. 박미선은 짧은 숏컷에 털모자를 쓰고 환하게 웃으며 브이(V)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한 팬이 "미선 언니는 괜찮으신지"라고 묻자, 권진영은 "넵 건강히 잘 지내신다"며 근황을 전했다.

박미선은 올해 1월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지난달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방암 투병 사실과 치료 과정을 직접 공개했다. 현재는 항암 치료를 마치고 약물 치료를 이어가고 있으며, 치료 과정과 회복 일상을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암 투병' 박미선, 공구논란 사과후 밝은 근황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
최근에는 건강식품 공동구매(공구) 논란에 휘말렸다. 박미선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 블루베리 착즙액 관련 건강식품 공동구매 글을 올리며,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다. 그런데 좋은 걸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나도 많이 챙겨 먹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유방암에 베리류가 안 좋다는 이야기도 있다", "농축액이 암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박미선이 투병 과정을 공개하며 암 환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아왔던 만큼, '투병 중 좋은 것을 먹어야 한다'는 취지로 제품을 소개한 방식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결국 박미선은 공동구매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생각이 많이 짧았다"면서 "나도 암과 싸우고 있는 환우로서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음을 이번 기회에 또 한번 절실하게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미선은 "앞으로 더 공부하고 더 더 신중하겠다"면서 "많이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더 건강 챙겨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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