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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이경규가 '예능 대부'다운 입담과 전망을 내놓으며 '놀면 뭐하니?' 새해의 시작을 유쾌하게 열었다.
멤버들은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를 함께한 허경환이 예능 대세가 된 것을 축하하며 녹화를 시작했다. 유재석은 "경환이는 우리가 키워낸 스타 아냐?"라면서 흐뭇해했고, 허경환은 조심스럽게 "('놀면 뭐하니?' 녹화일인 목요일) 스케줄 빼 놨어요", "제 일주일은 월화수금토일입니다"라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인기와 함께 소속사의 케어도 급 시작됐다면서 "회사에 아무것도 하지 마라. 진정시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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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유재석의 옆자리 공석을 욕심내는 이경규의 발언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경규는 유재석에게 덕담을 건네던 중 '유퀴즈 온 더 블럭'을 언급했고, 유재석은 "형님이 '유퀴즈'를 생각하실 줄은 몰랐다. 굉장히 신선하다"라며 놀라워했다. 이경규는 일단 공백을 채우고 나중에 자리를 비켜주겠다는 큰 뜻을 품고 있었고, 주우재를 가리키며 "얘는 자리에 앉으면 안 비켜준다니까"라고 또 잡도리했다.
이경규가 예측하는 2026년 예능 전망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경규는 매체 다양화로 예능인들에게 넓어진 활동 무대에 대해 이야기하며 "재석이나 나 같은 빅스타들은 안 나와. 잔챙이들이 많이 나온다"라면서 '2026년엔 잔챙이가 판을 친다'라는 전망을 내놨다. 나갈 곳이 많으면 거물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분석이었다.
이경규의 열띤 연설이 펼쳐지던 중 몰래 온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이경규의 딸 이예림과 사위 김영찬이었다. 호통을 치던 이경규는 딸 부부의 등장에 급 온순한 아빠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이어 이경규와 멤버들은 예림에게 줄 선물을 획득하기 위해 '특명! 아빠의 대단한 도전' 쌍절곤으로 촛불 20개 끄기에 돌입했다. 계속된 실패 속 아빠 이경규가 마무리하지 못한 촛불을 게임 울렁증이 있는 유재석이 처리하게 됐다. 아빠, 남편, 삼촌들이 힘을 모아 네 번째 도전만에 촛불 끄기에 성공하며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아기 (김)광규의 60돌잔치'에 참석한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의 모습이 담기며 또 어떤 웃음을 안길지 기대감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