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모델 한혜진이 '멘붕' 해프닝을 털어놨다. 방송인 풍자는 '다이어트 성공' 비화를 꺼내며 새해 첫 웃음을 책임졌다.
5일 공개된 한혜진 유튜브 채널 '한혜진'의 영상'새해부터 한바탕 웃고 가시죠'에는 개그우먼 엄지윤과 방송인 풍자가 출연했다. 세 사람은 한혜진의 홍천 집에서 새해 음식 만들기를 하며 2025년을 돌아봤다.
한혜진은 2025년을 한 단어로 "멘붕"이라고 정리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이 셧다운이 됐고 해킹당해서 3년 동안(쌓아온 것들이)…"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영상 속 한혜진은 "실시간을 못 보고 복구가 된 다음에 봤다"며 "사람들이 걱정해 준 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해킹 상황은 '당황의 결'이 달랐다. 한혜진은 "아침 7시에 전화가 왔다. 받자마자 '어떻게 해야 돼'라고 하더라. 그렇게 당황할 줄 몰랐다"고 전했다. 그는 "제일 다급할 때 생각난 사람이 딱 풍자더라"고 덧붙이며 웃픈 순간을 남겼다.
풍자는 이날 '기자회견급' 고백으로 시선을 모았다. "현재 기준으로 27kg가 빠졌다"고 밝힌 것. 다이어트의 숨은 조력자로는 한혜진을 콕 집었다. 풍자는 "해진 언니가 진짜 도움을 많이 줬다"며 식단·운동 자문을 받았고 "같은 PT샵도 다닌다"고 했다.
다만 '비결'은 의외로 현실적이었다. 풍자는 "금방 하다 말 것 같아서 눈치 볼 사람을 만들었다. 그 사람이 언니(한혜진)였다"며 "소개시켜줬는데 '몇 번 나오고 안 나오던데요' 이런 말을 언니가 듣게 하고 싶지 않아서 미안해서라도 나간 거다"라는 말에, 현장은 공감 섞인 웃음으로 흔들렸다.
풍자는 "언니 때문에 20kg 이상은 뺐다"고 말했고 영상 말미, 한혜진은 "걱정해 준 분들에게 고맙고 미안했다"고 다시 한 번 인사를 전했다. 풍자도 "무조건 재밌게 산다"며 2026년에도 '웃음' 모드를 예고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