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개명 후 서은혜) 부부가 자립을 위한 새 도전을 한다.
정은혜 작가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6일 '조영남 작가의 카페 창업 도전이 시작됐다'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정은혜 작가의 남편 조영남 작가는 결혼 후 카페 창업을 준비 중이었다. 1월 1일자로 임대차 계약을 마친 조영남 작가는 카페가 될 자리를 둘러보며 신나게 춤을 췄다. 조영남 작가는 "드디어 조영남 카페가 생겼다"며 기뻐했고, 정은혜 작가도 기뻐하는 남편 조영남 작가를 보러 갔다.
넓은 카페에는 정은혜 작가의 작업실도 함께 꾸며질 예정이다. 지인은 "여기는 은혜 작업실이야. 이제 여기서 둘이 자립하는 거야"라고 설명했고 정은혜 작가도 "열심히 닦아야겠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조영남 작가의 카페는 3월 오픈 예정이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은 다운증후군 작가 겸 배우 정은혜는 지난해 5월 조영남 작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을 통해 결혼부터 새아빠의 성을 따르기 위한 개명 절차 등의 과정을 공개한 두 사람은 '2025 SBS 연예대상'에서 선한영향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상 후 정은혜는 "이제는 정은혜가 아니라 서은혜다. 성을 바꾼다고 했는데 법원에서 허가가 났다"고 알리며 "'동상이몽2'을 통해서 저희 같은 발달장애인들도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좋았다. 엄마, 아빠,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저희 부부 일하면서 사랑하면서 100살까지 팔팔하게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 두 사람의 감동적인 소감에 객석에서 바라보던 송지효도 눈물을 쏟았다.